트럼프발 관세 불확실성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건 역시 자본시장이죠. <br /> <br />워낙 정책 방향성이 오락가락하다 보니 주식 시장도 정신을 못 차리는 거 같습니다. <br /> <br />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이었는데요, <br /> <br />다우와 S&P500은 하락했고, 나스닥 지수는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오름폭도 내림 폭도 그렇게 크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문제는 역시 미국 대통령입니다. <br /> <br />관세 정책의 방향성이 여전히 불명확하다 보니 방향성을 찾기 어려운 셈인데요, <br /> <br />내일의 트럼프는 또 달라질 수 있지만, 일단 지금의 트럼프는 경쟁국에는 침묵하고 동맹국과 우호국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간밤에도 여러 이야기를 쏟아냈는데요, <br /> <br />제1 경쟁자인 중국에 대해선 최근 관계가 정말 좋다면서, <br /> <br />중국이 공정하게 무역하고 있고, 시진핑 주석과도 자주 통화한다고 언급했는데요, <br /> <br />글쎄요, 언제나 그랬듯 팩트체크는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우리를 포함한 동맹국에는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잘사는 우리나라가 방위비를 너무 적게 낸다면서, <br /> <br />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하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?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가장 가까운 동맹부터 표적으로 삼아 한국과 일본을 자극했다고 비판하면서, <br /> <br />결국, 중국을 견제하려는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효한 전략일까요? <br /> <br />이 와중에 관세 발언은 또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엔 8월 1일 상호관세 부과가 100% 확고한 건 아니라고 했는데, 이 발언의 유효 기간은 고작 하루였죠. <br /> <br />간밤엔 8월 1일 날짜가 변경되진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는데요,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시장에선 정말로 이번 조치를 시행할지, 어떤 기업이 영향을 받을지 확신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워낙 말이 자주 바뀌고, TACO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수시로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으니 그럴 만도 하죠. <br /> <br />발표한다, 발표한다, 여러 차례 언급하고 아직도 미지수인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도 또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구리 수입품에 대한 50% 관세를 곧 발표하겠다면서, <br /> <br />반도체, 의약품을 포함한 큰 것에 대한 관세로 밝히겠다고 말했는데요, <br /> <br />발표 시기와 관세 부과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혼란스럽습니다. <br /> <br />특징주론 엔페이즈 에너지를 꼽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에너지 기업이죠. <br /> <br />태양광 사업을 주로 하는데요, <br /> <br />간밤엔 주가가 꽤 많이 하락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0906424268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